다이텍연구원이 지난 13일 베트남 호치민 환경자원연구소(IER)와 글로벌 물시장 진출·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환경자원연구소는 1996년에 설립된 베트남 정부 교육부 산하 기관으로 120여명의 연구진으로 구성돼있다.
다이텍연구원과 베트남 환경자원연구소는 협약을 통해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물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공동 연구 개발 교류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현재 다이텍연구원의 물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난분해성폐수 처리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다이텍연구원은 대구시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착공과 더불어 차세대 먹거리로 거듭난 물산업계의 해외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텍연구원 물산업지원센터 이상헌 센터장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물산업 관련 지식, 기술 및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교류를 확대하고 각국의 물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을 상호 협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에 교두보 역할과 세계적 물산업 발전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