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정책에도…대구·경북 취업자 감소세
일자리 정책에도…대구·경북 취업자 감소세
  • 홍하은
  • 승인 2018.01.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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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고용동향
대구 121만3천명…1만7천명 ↓
경북 138만4천명…1만4천명 ↓
대구 청년 실업률 2.9%p 상승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지역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4분기 대구의 청년 실업률은 12.6%로 전년 동분기보다 2.9%p 오른 것으로 나타나 청년들의 취업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고용률은 각각 57.9%와 60.4%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와 0.6%포인트씩 떨어졌다.

대구 취업자 수는 121만3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7천명 줄었다. 지난해 5월부터 8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은 138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4천명 감소했다. 경북도 3개월 연속 하락세다.

대구의 경우 전년 동월에 비해 제조업(1만명), 건설업(9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천명), 농림어업(2천명) 부문은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5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8천명) 부문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의 실업률은 각각 3.8%와 2.9%로 전년 같은 달대비 각 0.4%포인트, 0.2포인트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도 대구는 4만8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천명(8.4%)이 증가했으며 경북도 1년 전보다 3천명(6.5%) 증가한 4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분기별로 산출하는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4분기 대구 12.5%를 기록,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경북은 0.3%포인트 하락해 8.9%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대구와 경북이 각각 83만6천명과 86만5천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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