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농업 활성화 18억 투입
대구, 도시농업 활성화 18억 투입
  • 강선일
  • 승인 2018.02.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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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19곳 시민에 분양
학교농장· 농부학교 운영
4개 분야 35개 사업 추진
대구시가 올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도시농업 건설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했다. 도시농업을 통한 자연친화적 도시환경 조성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시민여가 활동공간 제공 등을 위해 18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농업 활성화=시민들이 신선 먹거리를 직접 가꿀 수 있는 주말농장 19개소를 조성해 이달부터 분양하고 있다. 도심 유휴지나 자투리땅 등을 활용해 상자텃밭 65개소, 옥상텃밭 3개소를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공공기관이나 병원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실내벽면을 활용한 식물 식재로 심리적 안정감과 공기정화 효과도 뛰어난 ‘실내수직정원’ 1개소도 조성한다. 지금까지 시청 본관 휴게실과 산격동 별관, 달성군 농업기술센터 현관에 시범 조성돼 시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말 가족단위 농업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 제고와 가족간 소통 등을 위한 ‘농촌체험투어’를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학교를 통한 도시농업 확대= 학생들에게 직접 농작물을 심고 재배하는 체험을 통해 자치능력과 봉사정신을 기르고, 자연친화적 교육으로 온화한 품성을 갖는 등의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작년보다 7개소 늘어난 28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지청에서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연계한 학교 텃밭 사후관리 교육도 10개소를 운영한다.

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에 필요한 기본적 텃밭관리, 농사요령 등 관련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농부학교를 4월부터 운영한다.

△도시농업 붐 조성 및 저변 확산=도시농업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9월6일부터 9일까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도시에서 농부를 꿈꾸다’란 주제로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중 시민들이 가정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생활속 도시농업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도시농업의 우수사례를 접목시켜 대구 도시농업의 발전 방향 모색과 종합발전 계획도 제시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 및 홍보=대구시 농업기술센터에서 4월부터 ‘도시농업 관리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텃밭관리, 농사요령 등 관련 지식과 기술을 교육한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초보 도시농부학교 운영 및 원예 생활화 교육 등을 연중 실시해 시민참여를 유도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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