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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수출에 기댄 경제…생산·소비·고용 하락세

기사전송 2018-03-12, 21: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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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최근 실물경제 동향
2월 제조업 업황 BSI 61
전국 평균보다 14p 낮아
車 신규등록 두달째 ‘뚝’
1월 수출은 15개월 연속 ↑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지표들이 줄줄이 하락세다. 수출을 제외한 생산, 소비, 고용 등에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도 토지 및 아파트 거래량 감소와 함께 미분양 주택 증가 등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중 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자·영상·음향·통신업이 10%대 감소를 보이는 등 전월대비 3.4% 감소했다. 또 중소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전월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0.6%를 기록하며 70%대를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른 지난 2월 제조업 업황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월보다 6포인트 떨어진 61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75와 비교해 무려 14포인트의 격차가 났다. 선행지표인 1월중 건축허가면적도 상업용(-48.0%) 및 주거용(-11.3%)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지면서 전년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소비지표 역시 감소폭이 확대됐다. 1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구와 경북 모두 전년동월 대비 각각 14.4%, 20.8% 감소로 돌아섰고,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도 작년 12월 17.1%에 이어 올 1월 14.9% 감소를 기록하며 두달 연속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시장은 1월중 취업자수가 작년 같은달에 비해 대구 3만8천명, 경북 1만6천명이 줄어들며, 고용률이 1.3%포인트 하락한 58.0%에 그쳤다.

그나마 수출은 ‘나홀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중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1.4% 증가하며 2016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지역 부동산시장은 지난 1월 중 토지 및 아파트거래가 전월보다 각각 6.6%, 7.2% 감소하며,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193가구 늘어난 7천949가구(대구 143가구, 경북 7천806가구)로 전국의 13.4%를 차지했다. 이 중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183가구 증가한 1천684가구(대구 60가구, 경북 1천624가구)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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