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구직난 더 심화”
“작년보다 구직난 더 심화”
  • 강선일
  • 승인 2018.04.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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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취준생 61% 응답
中企 선호도 전년比 2배 높아
기업 선택 1순위 ‘복리후생’
올 들어 취업 문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6명이 올 상반기 취업시장에 대해 ‘작년보다 더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때문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신입직 취업준비생 2천293명을 대상으로 ‘취업시장 체감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작년보다 더 어렵다’ 31.9%와 ‘휠씬 더 어렵다’ 29.1% 등 응답자 61.0%가 작년보다 더한 구직난을 느끼고 있었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4.5%였으며, ‘작년에 비해 덜하다’는 4.5%로 소수에 그쳤다.

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눈높이를 낮춰 입사지원을 하는 구직자는 그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구직자들의 지원기업으로 ‘중소기업’이 49.2%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 것, 이는 이전 조사결과에서 나온 중소기업 선호도 19.7%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종으로는 ‘서비스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IT·정보통신업(20.5%) △식음료·외식·유통업(14.6%) △전기·전자업(11.0%) △금융업(8.9%) △제조업(7.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최근 사정이 좋지 않은 △조선·중공업(0.3%) △석유·화학업(2.0%) △건설업(3.5%) 등은 타 업종에 비해 선호 응답자들이 적었다.

취업하고 싶은 직무분야로는 △기획·인사직(16.0%) △IT·정보통신직(15.1%) △서비스직(13.9%) △재무회계직(9.0%) △마케팅직(8.1%) 등이 비교적 높았다. 희망연봉 수준은 ‘2천400만원~2천600만원’이 14.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천200만원~2천400만원(13.3%) △2천600만원~2천800만원(12.3%) △2천800만원~3천만원(10.8%) 등의 순이었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택시 가장 우선하는 항목은 ‘근무환경 및 복리후생’이 45.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이어 △연봉수준 17.6% △직무 만족도 13.2% △근무처와 거주지의 근접성(7.4%) 등이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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