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자체 일자리대상’ 나란히 수상
대구·경북 ‘지자체 일자리대상’ 나란히 수상
  • 강선일
  • 승인 2018.06.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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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광역단체 부문 ‘大賞’
노동시장 개선·연관산업 육성
장·단기 균형 정책 추진 호평
경북도 ‘최우수’선정 2억 확보
지역유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주 4일 근무로 일자리 나눔 실천
일자리대상 시상식 이낙연총리-1
김승수(오른쪽)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의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목표 공시제’ 광역단체(시·도) 부문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와 함께 인센티브로 사업비 3억원을 받는다. 경북도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대구시는 민선6기 출범 후 2015년 우수상, 2016∼2017년 최우수상, 올해 대상 등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올리게 됐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여파가 가장 큰 지역으로 고용률 등 정량적 성과 부진에도 불구 정책적 성과와 차별성을 인정받으며 일자리정책에 얼마나 매진했는지를 보여줬다.

대구시는 이날 대상 수상이 체계적 일자리 지원시스템을 통한 노동시장 개선과 함께 연관산업 육성으로 단·장기적 대책을 균형있게 추진했기 때문이란 평가를 내렸다.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3.3.5.5 일자리정책’ 추진으로 강소기업 육성, 대기업 유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며, 작년말 일자리경제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해 양질의 일자리 개선과 성과제고 역량을 강화했다.

또 미래형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해 1톤급 전기상용차 생산을 기점으로 대구를 자동차부품 도시에서 완성차 도시로 전환하고, 현대로보틱스와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유치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제적 대응 및 새로운 일자리 수요를 창출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들 중 지역 특성을 반영한 ‘경북형 일자리정책’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소멸시대 도시청년의 시골 유입으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하는 주4일 근무제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청년정책 선정 방식을 기존 Top-down에서 Bottom-up으로 전환한 청년창조오디션,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한 경북청년복지카드, 청년 소통 공간 구축을 위한 권역별 청년정책센터 설치 등이 높은 인정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 일자리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매우 고무적이다”면서도 “앞으로 신성장산업으로의 산업재편을 더욱 가속화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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