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구축
이마트,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구축
  • 김지홍
  • 승인 2018.07.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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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점 등 전국 4개점 서비스
2021년까지 전점 확대 계획
이마트가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집합형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했다.

이마트는 2일 경북 구미점, 강원 속초·강릉점, 인천 검단점 등 4개점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전점에 모두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오프라인 매장의 매력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과 손을 잡았다.

충전소는 점포 주차장 공간 일부에 각 9기를 설치했다. 특히 속초·강릉점은 휴가철 전기차 렌터카 수요를 감안한 조치다. 초고속(100kwh급) 전기차 충전소로, 동시에 18대의 차가 40분(현대 ‘아이오닉’ 기준)만에 충전할 수 있다. 요금은 충전 속도별(3종)로 회원가 기준 초급속(100kwh급)은 250원, 급속(50kwh)과 중속(20~25kwh)은 173원이다. 또 고속도로 하이패스의 번호 인식 솔루션으로 고객이 신용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자동으로 결재가 이뤄지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이마트는 올해까지 서울·제주를 중심으로 10개점까지 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마다 30개 이상씩 늘려 2021년까지 140여개 전점과 신세계 그룹사 영업장 등 총 1100기 가량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마트 김득용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충전소 브랜딩과 디자인 개선을 완료하고 충전소 자체를 명소화해 ‘세상에 없던 전기차 충전소’로 발전시키겠다”며 “고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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