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단 개선사업 대폭 확대
노후산단 개선사업 대폭 확대
  • 강선일
  • 승인 2018.07.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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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구조고도화사업 추진
기존 성서 1·2차·서대구산단서
성서3차·3공단·염색 등 추가
투자규모 100억서 300억으로
대구시가 노후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구조고도화 사업은 20년 이상된 노후 산단을 대상으로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아파트형 공장 건립 등을 통한 첨단업종 유치를 비롯 청년일자리 창출, 근로자 생활문화 개선 등을 지원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으로 2016년 성서드림타운, 지난해 성서플랫폼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환경개선펀드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성서드림타운은 공사중이고, 성서플랫폼사업은 착공 단계에 있다. 또 서대구 D-센터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현재 인허가를 진행중이다.

특히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으로 이달 중에 ‘2018년 2차 환경개선펀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기존 성서1·2차 및 서대구산단을 포함해 성서3차, 염색산단, 제3공단, 달성1·2차 산단으로 대상 산업단지가 확대되고, 환경개선펀드 개별사업 투자규모도 기존 100억원 내외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돼 입주기업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 참여가 기대된다.

환경개선펀드사업은 토지소유자가 설립한 사업시행법인(SPC)에 정부(산업통상자원부) 예산을 출자·융자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민간의 공모신청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개선펀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는 오는 13일까지 관련서류를 산업단지공단에 접수하면 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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