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3곳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
기업 10곳 중 3곳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
  • 강선일
  • 승인 2018.07.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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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196명 조사
‘정규직 전환형’ 67.6% 최다
근무태도보다 업무역량 중시
기업 10곳 중 3곳은 올 하반기에 인턴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9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34.7%가 이같이 답했다. 인턴 채용 형태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이 67.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규직 전환, 체험형 모두 채용’(19.1%) ‘기간제 체험형’(13.2%) 등의 순이었다.

인턴 채용 시기는 하반기 공채 시즌인 9월(23.5%)을 비롯 ‘10월’(14.7%) ‘7월’(14.7%) ‘8월’(7.4%) ‘12월’(2.9%) ‘11월’(2.9%) 등의 순이었다. 인턴사원이 담당할 업무는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55.9%·복수응답)가 1위였다.이어 ‘문서작성 등 사무업무’(42.6%) ‘단기 프로젝트 보조’(20.6%) ‘아이디어 구상 등 기획업무’(10.3%) ‘리서치, 판매 등 현장업무’(10.3%) ‘서류 복사, 짐나르기 등 단순 잡무’(7.4%) 등이 있었다.

인턴사원의 급여는 정규직 신입사원의 평균 84% 수준이며, 근무기간은 평균 4개월로 집계됐다. 인턴 채용 이유로는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58.8%)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26.5%) ‘업무를 지원해줄 인력이 필요해서’(14.7%) ‘사업 확장 등의 계획이 있어서’(10.3%) ‘조직문화에 맞는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서’(8.8%) 등이 있었다.

인턴사원의 정규직 전환 여부에 대해선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전환’(41.2%)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우수자에 한해 정규직 전환’(27.9%) ‘인턴을 통해서만 신입 선발’(20.6%) ‘정규직 채용시 가점 부여’(4.4%) 등이 있었다. 또 정규직 전환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로는 ‘업무 역량’(32.4%)이 1위에 올랐으며, ‘근무 및 생활 태도’(25%)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13.2%) ‘직무 적합성’(10.3%) ‘업무습득 속도’(8.8%) 등이 있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채용시 직무 적합성과 해당기업의 인재상 부합 여부가 주요 평가요소로 부각되면서 짧은 면접만으로 이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인턴십을 거쳐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인턴십은 기업은 물론 구직자에게도 자신과 맞는 기업, 직무인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적극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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