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진포머 ‘신보스타기업’ 선정
대구 성진포머 ‘신보스타기업’ 선정
  • 강선일
  • 승인 2014.11.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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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ABS브레이크 부품 생산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 보유
맞춤형 컨설팅 등 각종 혜택
대구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업체 성진포머를 비롯 17개 기업이 ‘2014년 신보스타기업’에 선정됐다.

신용보증기금은 미래 기업가치가 높고,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공 가능성이 큰 이들 기업을 올해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보스타기업은 창의적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업체로, 신보로부터 최저 보증료 적용, 유동화 회사보증 우대,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신보는 2011년 18개, 2012년 22개, 2013년 23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중 2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올해는 총 55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와 심사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1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에선 유일하게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성진포머는 1986년 설립해 차량용 브레이크 시스템(ABS) 제조의 핵심부품인 ‘솔 시트(SOL SEAT)’를 생산하는 초정밀 냉간단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다. 현재 자동차용 ABS브레이크 부품과 피스톤핀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도 연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 스타기업이자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지역 유일의 업체로, 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시 삼성-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업무협약에서 삼성벤처투자와 지분투자를 통한 자금지원 및 공동기술개발 마케팅 활동 관련 협약을 맺었다.

신보 권영택 전무이사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신보스타기업이 창조경제의 중심이 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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