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양득 캠페인 확산
일자리 창출 노력 등 공로
대구시는 2008년 대통령 표창, 2011∼2012년 국무총리 표창수상,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받은데 이어 올해 다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노사협력 우수 도시임을 증명했다.
고용부 평가에서 대구시는 올해 △근로문화 개선을 위한 일가양득 캠페인 전개 및 확산 △최저임금 준수 및 임금체불 예방과 서면근로계약서 교부 등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 협약으로 사용자와 근로자간 사전분쟁 예방 △찾아가는 일자리 창출 토론회 개최를 통한 공단지역 활성화 노력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발표회·토크콘서트 개최 △대구 노사정 평화대타협 선포식 개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 노력 등의 사업 추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노사소통을 위한 노사대화 창구 운영, 노사갈등 사전예방을 위한 분쟁예방 교육, 사회적책임 실천 확산을 위한 우수 사례집 발간 및 보고대회 개최, 취약계층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 및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책자발간 등의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의 이같은 정책은 ‘노사문제 걱정없는 대구’ 이미지를 통해 기업 유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대구지역 노사분규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106건(연평균 27건)이 발생해 같은기간 전국 노사분규 발생건수 1천207건의 8.8%를 차지했다. 하지만 ‘노사협력도시 대구만들기’ 정책의 지속적 추진으로 2007년부터 작년까지는 26건(연평균 3.7건)에 그치며 전국 발생건수 672건의 3.8%를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노사협력도시를 구축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년 연속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지역 각계각층이 하나된 마음으로 서로 힘을 모은 결과”라며 “전국 최고의 노사협력도시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산하 공기업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의 근로여건 개선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기업유치로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