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적 공동관리 시급”
대구경북연구원(원장 김준한) 권용석 박사(사진)는 19일자 ‘대경 CEO Briefing’ 제430호 ‘낙동강에서 대구경북 상생의 답을 찾자’라는 주제연구보고서를 통해 “농업, 산업, 관광,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이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환경자원인 낙동강 유역의 대구경북 협력적 공동관리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박사는 보고서에서 “4대강 사업이후 지자체별로 낙동강 수변지역이 개발되면서 일부 사업 중복 등 비효율성이 발생하고 있고, 불법 수질오염으로 인한 상·하류 지자체간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낙동강 유역 협력관리의 물꼬를 트고,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박사는 특히 장기적으로 낙동강 유역의 공동개발을 위한 대구경북의 협력주체로 자치단체조합을 설립해 국가차원의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지자체 다자 간 공동 목표를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할 것도 추가로 주문했다.
이창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