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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세계적 수준 의료산업 꽃피울 ‘기회의 땅’

기사전송 2015-12-29, 2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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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첨복단지의 성과
<하> 속속 ‘둥지’ 트는 의료·제약기업·국책기관들
의료·제약기업 93개 유치
법인세 등 3년간 100% 면제
기업당 최고 10억 투자보조금
市, 유망 벤처기업 발굴 나서
다양한 국책기관도 입주 중
일부는 내년 실시설계·착공
첨복단지-시제품제작식(SMTLine)
대경첨복단지는 인접한 의료R&D특구와의 연계를 통한 기업유치에 주력한 결과, 작년 11월 현재 93개사의 의료.제약기업을 유치했다. 또 다양한 국책연구기관 입주 및 유치로 글로벌 의료메카로의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첨복단지내 연구시설 모습. DGMIF 제공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경첨복단지)가 완성되면 신약 및 의료기기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인력 및 시설 등을 갖춰 국내 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국책기관 및 앵커기업 유치 등으로 대구경북의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내수경기 상승 등의 막대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대경첨복단지는 핵심 4개 지원센터와 지역대학 연구자 등과 협력해 대구혁신도시내 인접해 있는 대구연구개발(R&D)특구(의료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줄기세포 및 바이오 신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93개사(대경첨복단지 38개사, 의료특구 55개사)의 의료·제약기업을 유치했다.

또 국책연구기관으로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3D융합기술지원센터, 한국메디벤처센터 등이 완공돼 입주해 있는가 하면,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실험동물자원은행·대구식약청·첨단임상시험센터·의료기술시험훈련원·K-메디컬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등의 건립·이전 진행 및 유치가 확정된 상태다.

◇각종 혜택, 몰려드는 기업들

대경첨복단지 및 의료R&D특구 투자·입주기업에는 세제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대경첨복단지의 경우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과 함께 취득세 면제 및 재산세 10년간 100% 면제 후 3년간 50%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은 취득세 면제 및 재산세 15년간 100% 면제, 법인세·소득세 최대 5년간 100% 면제 후 2년간 50% 감면이란 파격적 인센티브를 준다. 재정지원 혜택도 상당하다. 기업당 10억원 이내의 입지·투자보조금이 지원되고, 총투자액의 50%내에서 투자기업 특별지원은 물론 부지매입시 5년간 무이자 분납 또는 일시 납부사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의료R&D특구 역시 이에 준하는 각종 인센티브가 있다.

이같은 혜택으로 대경첨복단지에는 국내 유수의 의료·제약기업은 물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광학·바이오·천연물신약 등의 벤처·중소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현재 대경첨복단지내 연구소 설립을 위해 분양계약을 체결한 수도권 기업인 대우제약·한림제약·한국파마를 비롯 단지내 분양기업 중 가장 먼저 건물을 준공한 인성메디칼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전 회장사로 기업유치 등에 상당한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다. 또 레이저 의료기기업계 국내 1위 기업인 루트로닉은 공사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플라즈마 살균기를 생산하는 이노벡테크놀러지는 지난 4월 제조시설을 준공한데 이어 본사, 연구소 및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DGMIF)는 2016년 △중점 추진중인 정부 국책사업과 연계한 앵커기업 △R&D지원사업과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중견기업 △기술개발 동향파악 및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 등을 적극 발굴해 유치할 계획이다.

◇국책연구기관의 메카로

대경첨복단지는 의료·제약기업들의 잇딴 투자유치 및 입주와 함께 단지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입주기업의 시제품 현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책기관들이 입주를 마쳤거나, 이전 및 유치가 확정된 상태다. 한국뇌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응용센터, 3D융합기술지원센터, 한국메디벤처센터 등이 이미 입주해 본격적 업무에 들어갔으며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실험동물자원은행 등도 입주 및 유치가 확정돼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유전체(맞춤의료) 연구 기능보강으로 신약개발 경쟁력 제고 및 맞춤의료 산업화를 촉진하게 된다. 12월 첨복단지 입주승인 및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 승인을 받아 실시설계를 발주할 예정이다.

△실험동물자원은행= 식·의약품 안전성 평가의 핵심 생명자원인 고부가가치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착공에 들어가 2017년까지 건축 및 장비도입을 마치고, 2018년 상반기 중 본격적 업무에 들어간다.

△대구식약청= 2018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준의 의료R&D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입주기업에 대한 R&D, 임상, 인·허가, 사업화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게 되며, 본청 인·허가 기능을 부여 받아 입주기업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 등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

△첨단임상시험센터= 첨복단지에서 개발된 신약후보물질, 시제품 등의 임상적용 가능성 검증을 통해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내년 5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8년 말까지 장비도입 등 센터를 개소하고, 지역 대학병원 등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의료기술시험훈련원= 보건의료 인력의 국가실기시험 및 임상교육훈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및 의료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 중 종합운영 계획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치고, 하반기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7년 상반기 공사에 착공한다.

△K-Medical 외국의료인력 통합연수센터= 외국의료인력에 대한 연수사업을 통해 의료분야의 글로벌 네크워크 구축으로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첨병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및 건축비 20억원이 반영되는 등 2018년 6월까지 준공예정이다.

대구시 및 DGMIF는 “대경첨복단지와 의료R&D특구에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업을 유치해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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