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섬유박람회, 2억1천만 달러 상담 성과…섬유업계 새 돌파구
대구 국제섬유박람회, 2억1천만 달러 상담 성과…섬유업계 새 돌파구
  • 김무진
  • 승인 2016.03.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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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3천여명 전시관 방문

해외수출 확대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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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한 국내 참가업체 부스를 찾아 전시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PID 사무국 제공

‘2016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2억1천40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 섬유수출 확대의 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PID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9∼1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 박람회는 해외 12개국 등 총 13개국, 국내외 326개 업체가 참가하고, 25개국 1천78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전년대비 5.3% 많은 2만3천500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며 전년대비 6.6% 늘어난 2억1천400만달러의 상담성과와 계약성과도 1.9% 증가한 8천94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 박람회로 치러졌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PID는 ‘창조·융합·혁신’의 전시 슬로건을 내걸고 차별화된 고감성·고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한 신소재를 중심으로 융복합 산업용섬유까지 총망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수준 높은 섬유비즈니스 전문전시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효성, 휴비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영원무역, 성안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들은 중국, 독일,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수주 상담을 펼쳤다.

특히 4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업체들이 참가한 ‘섬유수출상담회’에선 500만달러의 상담 성과 및 150만달러의 현장 계약 성과를 달성, 섬유업계의 새로운 돌파구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섬유산지 대구의 우수한 제품(30개 브랜드)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발전시키고자 마련한 ‘브랜드 홍보관’은 국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향후 ‘글로컬(Glocal)’ 브랜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PID 관계자는 “내년에는 첨단기능성소재, 융합 섬유소재, 스포츠·아웃도어 제품, 침장제품 등 섬유패션산업을 총망라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와 섬유 수출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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