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79% “기회 되면 해외취업 원해”
2030세대 79% “기회 되면 해외취업 원해”
  • 강선일
  • 승인 2016.10.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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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81.2%·여성 76.5% 응답
미국·캐나다·호주 順 선호
근무기간 3년·월350만원 희망
국내 취업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해외취업을 원하는 2030세대들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세대 2천877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79.1%가 기회만 된다면 해외취업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취업 선호도는 2030남성(81.2%)이 여성(76.5%)보다 다소 높았으며, 미혼(82.6%)이 기혼(72.4%)에 비해 선호 경향이 높았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로는 미국이 23.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캐나다 19.1% △호주 16.2% △유럽 14.3% △일본 13.3% △중국 5.9% 등의 순이었다. 직무분야로는 △일반사무직(27.2%) △서비스직(22.1%) △IT직(17.3%) 등의 순이며, 세부 직업으로는 사무직 외에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제빵사 △간호사 △요리사 △바리스타 △호텔리어 △디자이너 △회계사 등을 선호했다.

해외취업 고려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으로는 ‘급여사항’이 37.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휴가 및 근로복지 27.4% △숙식 및 항공료 지원 12.5% △가족동반 여부 10.4% △계약기간 6.5% 등의 순이었다.

희망하는 월급 수준으로는 ‘300만원 이상~400만원 미만’이 31.8%로 가장 많았으며,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 20.9% △4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 20.2% △500만원 이상~600만원 미만 13.1% 등이 뒤를 이었다.

근무기간은 △2년~3년(22.9%) △3년~5년(20.3%) 정도를 선호했으며, 10년 이상 장기취업을 원하는 경우도 10명 중 2명 정도로 많았다. 대신 해외취업을 어렵게 만드는 요건으로는 어학실력이 70.3%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정보부족(36.3%)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았다.

잡코리아 전략사업실 박성균 상무는 “해외취업의 경우 무엇보다 신뢰성 있는 채용정보를 기반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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