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심리검사서비스에 투자하세요”

지역기업 ‘마인드엘리베이션’
기술 개발 크라우드 펀딩 진행

경북대 IT융합산업빌딩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기술개발 벤처기업인 ‘마인드엘리베이션’이 ‘노인용 원격 심리검사 서비스기술’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펀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특정개인이나 조직의 사업지원을 위해 자금 목표액과 모금기간을 정해놓고 인터넷 등에서 일반인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기금을 마련하는 방식의 펀드로, 최근 초기창업이나 벤처기업들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25일 국내 유일의 크라우드펀딩 관련단체인 한국크라우드펀딩협회에 따르면 마인드엘리베이션은 원격 심리검사 서비스인 ‘마음 읽는 스케치북’의 텀블벅 크라우드펀딩을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마음 읽는 스케치북’에 그려진 그림은 심리연구센터에서 전문가들이 자체 ICT기술을 이용해 심리분석을 한다. 이 제품은 경북대 심리학과 뇌인지연구실 김초복 교수의 감수도 받았다.

업체측은 스마트 스케치북과 모바일 앱과의 연계를 통해 간편하고 저렴하게 심리검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스마트 스케치북에 몇가지 그림을 그리고, 그려진 그림에 색칠을 한 후 모바일앱으로 심리연구센터에 전송하면 24시간내로 분석결과를 앱으로 받아 볼 수 있다.

업체는 모금된 크라우드펀딩은 노인용 스마트 스케치북 개발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성공시 참여자들은 스마트 스케치북을 최고 41% 할인된 금액으로 심리검사를 체험할 수 있다. 리워드는 스케치북 형태로 발송되며, 자신 외에 가족과 친구 등에게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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