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베트남시장 점유율 높이자”
대구TP “베트남시장 점유율 높이자”
  • 김무진
  • 승인 2016.11.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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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현지 상담회 잇따른 성과
기술이전 상담회, 4개사 참여
교류·사업화 등 30여건 실적
뷰티기업도 25만달러 상담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으로의 지역 기업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9일 대구TP에 따르면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술이전 상담회’에 대구지역 기업 4개사 등 국내기업 10개사 참가를 지원, 30여개 기업의 매칭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 정부가 유일하게 직접 운영하는 기술집약형 산업단지인 ‘호아락 하이테크파크’의 요청으로 열린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현지기업 44개사가 참가했다. 상담에서는 국내 기업이 보유한 50여개 기술 중 30여개 매칭, 호아빈 과학기술청과 ‘기술교류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향후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사업화 추진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 시장 진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을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대구TP는 지난 22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6년 해외(동남아) 수출상담회’에 시장개척단을 꾸려 지역 7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 총 71건의 상담을 통해 500여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지역 화장품 기업들의 K-뷰티 관련 제품이 큰 관심을 모은데 이어 현지 기업 3개사와 프로모션 공동 진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는 등 44건의 상담을 통해 25만여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 지난 24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상담회에서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지역 식품 관련 기업들이 건강식품 견적서 및 샘플 구매 의뢰 등 총 27건, 480여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대구TP 관계자는 “K뷰티, K푸드 등의 영향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가 확장되고 있다”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들이 동남아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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