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의 유치 마케팅 MOU
경주·창원시와 상품개발 추진
대구·경주화백·경남컨벤션뷰로와 한국관광공사 경상권지역본부 등 경상권 4개 관계기관이 기존 국제회의와 함께 기업회의 유치를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4개 기관은 6일 대구컨벤션뷰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공사는 해외바이어 유치와 이에 따른 재정적 지원을, 3개 지역 컨벤션뷰로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회의 상품개발과 유치 마케팅에 힘을 합쳐 참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기업회의 유치과정에서 한개 도시의 상품보다는 여러 지역의 자원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했을 때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참가자들의 만족도 제고를 통한 재유치 활성화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때문이다.
대구시는 향후 대구삼성창조경제센터와 대구 대표 중견기업의 산업시찰 및 산업별 기업교류회 등 기존의 지역 기업회의 상품에 더해 창원의 기계·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공단 등의 산업 시찰 인프라를 접목하고, 경주의 전통문화 관광상품까지 망라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회의 상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회의는 해외기업 및 다국적기업들이 임직원 교육·교류 및 포상을 위해 타지역이나 다른 국가에서 개최하는 회의로, 개최 지역의 숙박·음식 등 직접적 지출 외에도 산업별 기업인 교류, 지역기업 홍보 등의 간접적 파급효과가 커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이벤트·전시(Events·Exhibition)’가 복합된 마이스(MICE) 산업분야 중 국가적 중요성이 더해가는 분야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