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신입 공채 12일 스타트

직무적성검사는 내달 15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생명 등을 시작으로 12일부터 삼성그룹의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가 막을 올린다. ‘삼성고시’로 불리는 직무적성검사 ‘GSAT’는 4월15일 일제히 치러질 예정이다.

삼성의 신입사원 공채는 직무적합성평가→직무적성검사→면접→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대학생 인턴은 내년 2~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가능하고, 전형절차는 직무적합성평가→직무적성검사→면접 후 인턴실습을 거치게 된다.

삼성SDI는 연구개발직·기술직·영업마케팅직·경영지원직(재무)을 신입공채로, 기술직은 인턴채용으로 선발한다. 연구개발 및 기술직은 오픽 IL 또는 토익스피킹 5급, 영업마케팅직과 경영지원직은 오픽 IM 또는 토익스피킹 6급 성적을 보유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연구개발직과 경영지원직, 삼성화재는 영업관리(마케팅·교육·조직관리)와 손해사정(자동차대인보상·장기손해사정)부문에서 신입공채 및 인턴채용을 진행한다.

삼성은 올해부터 3급 신입채용에 한해 언어·수리·추리·시각적사고·상식 등 5개 직무적성검사 과목 중 준비범위가 특히 넓었던 상식 영역을 제외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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