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증가율 전국 1위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증가율 전국 1위
  • 강선일
  • 승인 2018.01.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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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말 2천5대…전년보다 6배 ↑
전국 첫 충전기 관제센터 운영 등 성과
대구시의 지난해 전기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대비 6배 가까이 늘어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차량 등록대수 대비 전기차 비중은 0.17%에 그쳤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기준 대구시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2천5대로 전년동기 344대에 비해 5.8배나 늘었다. 증가율로 따질 때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등록대수에 있어서도 제주(9천206대), 서울(4천797대), 경기(2천290대)에 이어 4번째로 많다.

대구시의 전기차 등록대수(누적)는 2012년 11대를 시작으로 △2013년 12대 △2014년 22대 △2015년 88대 △2016년 344대 △2017년 2천5대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적 추세 역시 2012년 860대에서 작년말 현재 2만5천108대로 마찬가지다.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과 함께 ‘전기차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의 정책 지원에 따라 각종 세제혜택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전기차 충전기 보급 확대 및 전국 최초의 대구시 전기차 충전기 관제센터 구축 등 전기차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작년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천252만8천295대로 전년보다 72만5천대 늘었다. 인구 2.3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대구시는 승용차 95만6천778대 등 115만7천53대로 전년보다 2만6천242대가 늘었으며, 인구 2.1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전기차 비중은 대구 0.17% 등 전국적으로 자동차 1천대당 1대 수준에 불과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의 전체 차량 등록대수는 완만한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 등록대수는 큰 폭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전기차 선도도시답게 전기차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련 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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