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코리아오픈 출전
金 4·銀 8·銅 4개 획득
창단 4개월을 맞은 안동강남초등학교(교장 한경석) 롤러부가 국내 최고의 롤러대회인 ‘2017 남원코리아오픈 국제롤러 경기대회’에서 금 4, 은 8, 동 4개를 석권했다.
신호찬(4학년)선수는 300m, 500m, 1000m에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면서 3관왕을 차지해 샛별로 주목받는 등 일약 스타로 떠 올랐다.
대회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지난 22~23일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총 20여개국 1,7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겨우 창단 4개월을 맞은 안동강남초 롤러부 선수들이 스피드(트랙)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신승훈 감독과 이유섭 코치 등의 지도력이 부각됐다.
신승훈 감독은 “선수 열정과 학부모들의 뒷받침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체계적인 훈련과 팀의 분위기 조성 등 지도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앞으로 안동강남초 선수들이 안동·경북을 넘어 한국 초등부 롤러스케이트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