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美임상병리사 5명 동시 배출
대구보건대, 美임상병리사 5명 동시 배출
  • 남승현
  • 승인 2018.05.03 17: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교 교육과정 ‘ASCPi’ 수료 후
MLT 국제 자격 시험 합격 성과
대구보건대학-사진

대구보건대학 임상병리과 졸업생 5명이 미국 임상병리사 시험에 합격해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지난 2월 임상병리과를 졸업한 김준영(24·경상대학교병원)씨, 박영진(23·강북삼성병원)씨, 심명보(23·BHS한서병원)씨, 배솔잎(22·전공심화과정)씨, 신성해(22·전공심화과정)씨가 미국임상병리학회 ASCPi에서 주관하는 미국임상병리사 MLT국제 자격 시험에 동시 합격했다.

이들은 대구보건대학 임상병리과에서 운영하는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글로벌직업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과정(ASCPi)을 수료한 후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학생들의 해외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차별화되고 세밀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빠르게 대처한 학과의 결과로 평가된다.

학과에서는 세부적으로 전공실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으로 국내 병원의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자에 대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트렌드를 예측했다.

미국임상병리사 시험에 합격한 신성해씨는 “혈액이나 체액이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고 한국인을 기준으로만 배우다 보니 미국 기준으로도 색다르게 배워 보고 싶어서 도전하게 됐다”며 “대학에서 영어와 전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자기개발에 충실할 수 있고, ASCPi를 취득한 학과 교수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빠른 이해와 핵심을 파고든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임상병리과 학과장인 안승주 교수(55)는 “5명의 학생이 모두 합격해줘 기특하고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학과에서는 취업의 다변화에 맞춘 특화된 프로그램과 국제적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건대학 임상병리과는 미국임상병리사자격증 과정 외 NCS를 기반으로 채혈·생리검사 전문가 양성반을 운영하고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토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남승현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