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기업 육성’ 지역경제 견인차 되길
대구 ‘스타기업 육성’ 지역경제 견인차 되길
  • 승인 2018.06.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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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국적인 사업의 롤모델’이 됐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총 1천개의 지역 우수기업을 육성하는 ‘지역 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을 확대, 전국화하게 된 것이다.

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공약사업으로 선정했을 만큼 명성이 높다. 당초 계획은 지난해 11월에 성안됐다. 전국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과 중기부 차관이 모인‘제1차 지역경제위원회’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지역스타기업 1000개를 육성하는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러한 사업 추진 배경에 기업육성사업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큰 몫을 한 것이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전임 김범일 시장의 핵심공약사항인 ‘스타기업 100개 육성’에서 출발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정예유망기업을 스타기업으로 발굴하여,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기업을 리드 할 수 있는 선도기업군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에서 181개사의 스타기업을 선정했다. 대구는 △나경(창호 블라인드 원단 및 완제품) △대우경금속(알루미늄 프로파일 및 경량화부품 가공소재) △동광명품도어(고성능단열방화문) △디에이치테크(자동차 스템핑 부품) 등 15개사가 선정, 발군의 실적을 자랑했다. 이들 기업의 최근 3년간 평균 경영지표를 보면 △매출증가율 30.8% △고용증가율 27.7% △R&D 투자비중 3.8% 등이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증가율 2.85%, 고용증가율 2.1%, R&D 투자비중 1.29%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성장잠재력 최상급의 강소기업들이다.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기존의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 및 기관 간의 칸막이식 지원사업 형태를 탈피하고 전국 최초로 기업 중심의 육성사업 모델을 제시해 통합형-맞춤형-원스톱-실시간 지원이 가능한 기업육성생태계를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장이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일자리정책들을 집중 반영-운영함으로써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스타기업은 매출액 상승, 고용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 정도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이제 시는 스타기업 육성 11년의 노하우를 적극 동원, 지역경제를 부흥시키는 견인차구실을 담당하는 것을 목표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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