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의 대구를 열광시킬 대구치맥페스티벌
폭염의 대구를 열광시킬 대구치맥페스티벌
  • 승인 2018.07.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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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대구를 열광시킬 ‘대구치맥페스티벌2018’이 18일부터 22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100만명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 올해 치맥페스티벌은 예년보다 더 짜임새 있는 이벤트로 변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치맥 아이스카페와 치맥비치와 같은 관람객 참여에 중점을 둔 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공간을 대폭 강화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축제MD상품 다양화, 방문객 편의시설 확대, 대학생 등 젊은 층 참여를 늘리는 등 참여와 소통의 축제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13년에 시작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단기간에 급성장했다. 2013년 1회에 27만 명이던 관람객은 이듬해 62만 명, 2015년엔 88만 명이 치멕페스티벌을 찾았다. 이어 2016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이 관람하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치맥축제 과정에서 불거졌던 미비점을 대폭 개선한 만큼 더 많은 참가자로 성황을 이룰 것이 예상된다.

주최 측은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이미 충분한 양적 성장을 이룬 만큼, 이번 행사는 글로벌 행사로 나아가는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치맥페스티벌을 통해 대구가 ‘치맥의 성지’라는 별명을 갖게된 만큼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처럼 수십개 나라의 문화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글로벌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역기업과 동반성장하는 축제로 키워 축제를 통해 지역 치맥업계와 관광까지 활성화되는 100년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시작 몇 년 만에 일군 폭발적인 성장세로 미뤄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 체험형 공간이 크게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메인 축제장인 두류야구장에는 젊은 참가자를 위한 클럽 테마공간을 마련했다. 무대도 돌출형 중앙스테이지로 바꾸고 스탠딩존 맥주바를 설치하는 등 체험요소를 늘렸다. 행사장을 연결하는 거리도 치맥놀이공원으로 만드는 등 빈틈없이 즐길거리를 채웠다. 그야말로 공연자와 운영자, 관람객이 하나가 돼 즐기는 로드쇼로 폭염을 날려버릴 기세다.

치맥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면서 한류문화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적인 유명 맥주축제인 독일의 옥토버페스티벌이나 중국 칭다오맥주축제를 뛰어넘는 축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 더불어 ‘폭염’을 도시브랜드 마케팅 소재로 썼듯이 대구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바꿔 나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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