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뼈 튼튼 영양교육’이 중요한 이유
어린이들에게 ‘뼈 튼튼 영양교육’이 중요한 이유
  • 승인 2016.11.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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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자 달서구어린
이급식관리 지원센
터장
나이가 들어서도 뼈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렸을 때부터 ‘식습관 형성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성장기때부터 우유나 유제품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에 대한 친밀도를 높여야, 성인기에도 지속적인 칼슘 섭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 생애에 걸친 지속적인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뼈 건강의 경우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며, 성장기에 골밀도를 높여야 노인기 골량 감소 시 유리하기 때문이다.

고령인구의 증가도 뼈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구처럼 식사와 함께 유제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칼슘 섭취가 부족한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뼈 뿐만 아니라 세포분열, 근육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가 바로 ‘칼슘’이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 아이들에게 칼슘 섭취란 필수조건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칼슘이 부족하다면 147가지의 질병이 발병할 수도 있고 심각한 상황에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라고 하더라도 흡수되는 양이 30~40% 밖에 되질 않기 때문에 늘 칼슘 섭취에 신경을 쏟아야 한다.

안타깝게도 지역민들의 칼슘 섭취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구 달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칼슘 섭취 교육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지난 2014년 1월 식약처와 대구시, 달서구청의 지원으로 문을 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안전,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 대상의 칼슘 섭취 교육은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기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나트륨 Low(줄이기) 칼슘 Up(늘리기)’에 이어, 올해 ‘당나귀 프로젝트(당 줄이기·나트륨 줄이기·귀 기울이기)’라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칼슘 섭취 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속적인 칼슘 섭취가 뼈 건강에 중요하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이러한 노력이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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