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 승인 2017.01.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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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비
성한비 대구수성경
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겨울방학이 끝나고 곧 졸업시즌이 다가온다. 흔히 이 시기에는 공부 잘해 좋은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가는 학생들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다른 한 쪽에는 미처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거나 학교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지 못하며 생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있다. 사회적으로 이들에 대한 관심은 물론 나쁜 선입견을 갖지 않는 어른들의 자세가 요구된다.

‘학교전담 경찰관’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본 결과 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않게 된 이유는 다양했다. 공부가 싫어 학교를 그만둔 경우도 많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이에 더 집중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한 청소년들도 상당수였다. 이들 역시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로 학교를 다니는 다른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보호하고, 청소년으로서의 혜택을 받을 권리를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경찰은 지속적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발굴 및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꿈드림지원센터’도 이들의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상담과 교육, 생활관리, 취업 지원 등에 노력 중이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총 9개의 꿈드림지원센터가 설치,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든든한 조력자로서 뒷받침해 주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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