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를 다투는 긴급전화 112, 올바른 신고는 이렇게…
1초를 다투는 긴급전화 112, 올바른 신고는 이렇게…
  • 승인 2014.08.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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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대구 수성
경찰서 112종합상
황실 경위
도움이 필요할 땐 누구나 112에 전화를 걸게 된다. 하지만 다급한 마음에 “○○골목이다. 싸운다” 등 정확한 위치 및 상황 설명없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리는 경우 위치를 파악하는데 시간을 허비해 제대로 된 현장대응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종종 발생한다.

올바른 112신고 방법은 첫째 112신고 시 구체적이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어야 한다. 자신의 위치를 알 경우 지역을 확실하게 알려줘야 하며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에는 주변 도로 표지판이나 큰 건물명, 잘 보이는 큰 간판명, 전봇대 관리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둘째 범죄에 따라 대응 방법도 차이가 있으니 피해상황 및 피해자 상태 등 현재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어야 한다. 강도인지 절도인지 등 구체적 피해상황, 119 응급구호가 필요한지, 피해가 계속 진행 중인지, 종결되었는지, 가해자 흉기소지 여부 등을 알려주어야 현장상황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다.

국민 신고의식 향상 등으로 112신고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대구지방경찰청 112신고 건수는 98만4천건으로 2012년 75만5천건에 비해 30% 증가했다.

국민들은 112 신고를 통해 단순히 범죄에 대한 대응 기능을 넘어 각종 치안서비스를 제공받기를 원하지만 112는 긴급한 상황이나 위험에 처해 있는 국민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아야 할 비상벨이다.

112는 긴급범죄 신고 시에만 사용하며 신고 시에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현재 상황을 알려주는 등 올바른 112 신고를 통해 1초라도 더 빨리 국민에게 달려갈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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