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112 신고, 질 높은 치안의 초석
올바른 112 신고, 질 높은 치안의 초석
  • 승인 2015.03.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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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원 대구 수성경
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경찰은 올해에도 국민이 원하는 112 신고의 총력대응 체제 구축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관할의 구분을 없애는 한편 기능에 관계없이 사건 현장과 가까운 경찰의 출동으로 국민에게 한층 더 질 높은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자가 다급한 마음에 정확한 위치나 상황 설명을 하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칫 본인이 처한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 ‘질 높은 치안 서비스’ 제공이라는 경찰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일들이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올바른 112 신고 방법을 숙지, 제대로 신고를 한다면 경찰관들이 사건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소중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112 신고 시 당황하지 말고 구체적이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줘야 한다. 현재 사건 장소의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에는 주변 도로 표지판이나 큰 건물명, 잘 보이는 큰 간판명, 전봇대 관리번호, 공중전화 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둘째, 범죄에 따라 경찰의 대응방법에 많은 차이가 있음을 유념해 피해상황 및 피해자 상태 등 현재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

현재 국민들의 신고 의식이 높아지면서 112 신고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대구경찰청으로 접수된 전체 112 신고는 60만 200여건에 달한다. 그러나 범죄와 관련 없는 불필요한 민원성 전화가 전체 신고의 절반 정도를 차지, 경찰력과 국민혈세 낭비를 초래하는 등 시민 안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국민의식 전환을 위해 ‘올바르게 신고하기, 비 긴급신고 줄이기, 허위신고 근절’ 등 올바른 112 신고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 추진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긴급 신고 및 민원신고의 경우 ‘182경찰콜센터’를 이용하고, 허위신고는 국민의 생명·신체· 재산 피해를 입히는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통해 경찰력 낭비를 막는 성숙사회가 만들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112 신고는 국민 모두를 안전으로 안내하는 네비게이션임을 각자가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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