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용사 46인을 떠올리며 …
천안함 용사 46인을 떠올리며 …
  • 승인 2015.03.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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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환 대구 서부경
찰서 정보보안과 보
안계 경사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함이 침몰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천안함에 타고 있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되었고 나머지 46명은 생명을 잃었다.

3월을 맞으면 우리는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온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 가지 더 느껴야 되는 부분이 있다. 그것이 바로 천암함 용사들이다.

우리 천안함 용사들은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작전 임무수행 중에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에 배가 침몰 했고 그로인해 고귀한 생명을 조국에 바친 자랑스러운 군인이다. 그리고 우린 천안함 용사를 구하기 위해 수색도중 소중한 생명을 잃은 한주호 준위도 다시 한 번 기억해야한다.

이처럼 천안함 피격 사건은 군인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가 많은 눈물을 흘린 사건이고 세계적으로 큰 사건이었다.

다가오는 26일이면 천안함 5주기를 맞아 이를 위해 많은 곳에서 추모행사를 실시하므로 우리는 각자 자기자리에서 천안함 용사들과 한주호 준위를 떠올려야 할 것이다.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우린 많은 생명을 잃었고 제2의 천안함 사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대책을 세우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안보의식이다.

6.25전쟁이 일어난 지 65년이 되어가고 그 65년 동안 분단국가로 지내오는 것이 어쩜 당연하게 느껴져 안보라는 단어를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안보는 국가의 가장 기본이다. 경찰에서는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홍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안보는 경찰 등 국가기관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국민 스스로 안보의식을 튼튼하여야 한다.

이달에 리퍼트 주한 미대사가 25cm 과도로 피습을 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 다음달에 있을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개최하는 시점에서 한 번 더 국민 스스로가 안보라는 단어를 되새기고 그 중요성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천안함 사건 5주기를 맞아 천안함 용사 46인을 기억하고 그 희생에 대해 추모하며 그와 동시에 국민 스스로가 안보정신을 확고히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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