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과 대책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과 대책
  • 승인 2016.08.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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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대구성서경
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최근 전남 섬마을의 학교에서 주민 3명이 젊은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고 대학생들의 단체 채팅방에서 선후배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사건 또한 발생하였다. 이처럼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성폭력은 정부에서 지정한 4대악중의 하나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범죄이다. 성폭력은 피해자의 인생과 그 가족 모두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는 중대한 범죄이며 그 사회적 영향 또한 심각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는 총 13만262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고 연도별로는 2011년 1만9498건, 2012년 2만2004건, 2013년 2만8732건, 2014년 2만951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가 겪는 신체적·정신적 1차 피해는 물론 피해자의 가족, 친지, 나아가 사회전반에 미치는 2차, 3차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그 사회적 파장은 매우 크다. 성폭력 범죄는 피해에 대한 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피해를 입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주변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지 인터넷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성범죄자 알림e’로 사전에 체크해 두는 것도 성폭력 범죄 예방 중 한 가지 방법이다.

만약 자신이 성폭력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을 경우에는 두려워하지 말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성폭력 관련 연계기관의 도움을 받아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에 대응하여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설치하였고 해바라기 센터를 통하여 범죄피해 여성의 인권 보호와 피해회복을 위해 상담, 의료지원, 법률지원, 수사지원, 등을 한 곳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휴대폰 단축번호 1번(112등록)만 누르면 112상황실에서 신청자의 현재 위치를 즉시 확인하여 가장 가까운 순찰차를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시키는 ‘원터치 SOS 서비스’와 위급한 범죄 상황 시 112로 전화 신고가 불가능할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한 앱을 통해 신속하게 112센터에 신고해서 긴급 상황과 신고자 위치정보를 제공하여 범인 검거와 신고자를 구조 가능하게 하는 ‘112긴급신고 앱’도 실시 중이며 또한 지구대·파출소에서도 야간취약시간대에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하여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성 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들 스스로가 성폭력 범죄 예방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피의자 처벌강화와 끊임없는 예방활동을 통해 더 이상 우리 대한민국에서 여성들이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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