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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좋은시를 찾아서

책갈피를 꽂을 때

기사전송 2018-03-04, 2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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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이승현


오래된 시는 모든 부분이 아름답고 좋아서읽혀지는 건 아니다



딱 한 구절

딱 한 소절



사람의 인생도 전 생애가 아름답고 좋아서회자되는 건 아니다



소풍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여유

여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관망





순간

순간



아픔도 치유임을 깨달을 때



◇이승현 = 통영시청 근무, 낙동강문학 신인문학상, 시인부락 동호회 활동 중


<해설> 책갈피는 다음을 예약하는 티켓 같음이다. 또한 귀한 말씀을 가슴에 새겨두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다. 시인은 매 순간순간 빼앗긴 가슴의 평화를 위해 이제 “책갈피를 꽂을 때”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아픔의 책갈피도 먼 훗날은 웃으며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광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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