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안설희
안철수 딸 안설희
  • 승인 2017.04.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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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이 문재인과 안철수 양강구도로 좁혀지자 각종 의혹 제기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의 전재수 의원이 지난 7일 안철수 후보의 딸 재산공개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당 수석대변인 김경진 대변인이 안 후보의 딸 안설희 씨의 유학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안 후보 딸은 서울 송파구 소재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재학 중 어머니인 김미경 교수와 함께 유학을 갔다. 당시 김 교수는 의사로 재직하다가 주립대학 로스쿨로 법률학을 추가로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김 교수가 귀국한 후에도 미국서 학업을 계속한 안 후보 딸은 현재 스탠포드 대학 박사과정 조교로 재직 중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재산 공개 거부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과거 안철수 후보가 가족들을 언급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안철수 후보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안 후보는 가족들에 대해 “아내는 서울대 의대 1학년 때 만난 후배인데 봉사 진료를 하러 갔다가 만났다. 처음에는 도서관 자리를 잡아주는 사이로 시작됐고, 이후에 늘 함께 공부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 대학에서 소문난 커플이 돼 있었다. 생각도 비슷했고 가치관도 비슷했다. 학생 때 프러포즈를 했다”며 “아내가 나이 마흔에 미국 로스쿨에 들어갔고, 딸도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늦은 나이에 석사 과정으로 미국에 있을 때 아내는 법대를 다니고 있었고, 딸은 고3이었다. 셋이서 같이 도서관에 모여서 저녁 늦게까지 공부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교육 특보인 전재수 의원은 지난 7일 “안 후보는 2013년에는 공개했던 딸 재산을 2014년부터는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는데 혹시 공개해선 안될 재산이나 돈거래가 있는 것은 아니냐”며 안 후보의 딸 재산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10일 안철수 후보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선후보 초청 특별강연’에서 ‘자신의 딸 재산을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들이 어떤 것이 의혹이고 어떤 것이 네거티브인지 잘 알 것이다. 지난 일주일간 네거티브로 점철된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전재수 의원은 “안철수 후보는 딸이 지금처럼 박사 과정에 있던 2013년에는 오픈했던 딸의 재산을, 2014년부터 독립 생계유지를 원인으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공직자 윤리법에 따르면 모든 공직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본인과 부모, 자녀 재산을 공개하도록 돼 있다”며 지적해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했다.

<논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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