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송해
전국노래자랑 송해
  • 승인 2017.06.20 22: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해
노익장을 자랑하는 송해가 방송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방송인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와 관련된 생각을 밝히는 등 많은 이야기 소재를 제공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 방송인 송해가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솔직하게 말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 프로그램 보고 있는 우리 후배들은 저와 다 얘기했을 거다. 얘기 안 나눈 후배는 지금 앞에 있는 김학래 하나다”라며 유력 후보로 거론했다.

이에 김학래는 “상벽이 형 앞에선 이상벽이 1순위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해가 “이상벽에게는 말했다. 50년 후에 물려준다고”라며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방송인 송해가 고향인 황해도 재령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이날 송해는 “고향이 황해도 재령”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못 가봐서 더 좋다”라고 고향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털어 놓았다.

이어 송해는 “남한으로 피난 오며 가족들과 생이별을 했다”며 부산까지 피난을 내려온 과정을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이번에는 조심하라고 했는데 마지막이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연평도에서 유엔군이 피란민을 위해 준비한 배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그냥 앞사람만 보고 쫒아갔다”며 “가다보니 부산이었다”라고 술회했다.

이어 “영화 ‘국제시장’은 진짜 실화다. 제가 겪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보고 펑펑 울다보니 손수건이 세 개나 있더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해는 “6·25전쟁 휴전 전보를 직접 친 주인공이다. 자랑하고 싶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그는 “군대에서 통신병으로 근무했다”며 휴전 당시 극적인 상황을 전했다.

송해는 또 방송인 후배 박수홍의 칭찬에 애교를 선보였다.

박수홍은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세모방’에서 송해를 가리키며 “가장 애교있으신 거 같다”며 “모자가 너무 귀여우시다”라고 칭찬했다. 송해가 “귀여워 봬?”라고 묻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송해는 “까꿍”이라고 애교를 보여주며 생각지 못한 애교 급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로듀스 101 박지훈 뺨치네” “귀여우시다” “애교 좋아요” “오래오래 사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