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하면 봄의 왕 버들과 가을 단풍의 반영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과거 주산지는 요즘과 달리 주변이 정비되지 않은 태고 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대구에서 비포장 길을 버스로 5시간이나 걸려 하룻밤을 묵어야만 사진을 촬영 할 정도였다.
버드나무는 물을 좋아는 하지만 물속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관광지로 유명해지고 개발이 되면서 새로이 저수지 둑을 만들면서 왕 버들 군락도 많이 없어지고, 물속에 잠겨 나무의 수명을 단축하는 것 같아 많이 아쉽다.
경관도 좋지만 자주 물을 빼고 당분간 자연 휴식년제를 도입해 자연을 회복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