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당선작 단행본 발간 예정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은행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고객들의 감동과 재미있는 사연을 담아 단행본으로 발간하기 위한 ‘2017DGB스토리 공모전’ 당첨자를 발표하고, 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공모전은 ‘DGB와 함께 한 50년, 그 추억의 이야기-추억의 DGB대구은행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주제로 대구은행 창립년도인 1967년 이전에 태어나 대구은행과 함께 세월을 보내온 고객과 20~40대 고객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300여명이 공모전에 참가해 사연의 진솔성, 공모 주제와의 부합성, 감동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36작품을 선정했다. 이 중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는 이날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현경(66) 고객은 ‘어머님의 비밀통장’, 이상훈(20) 고객은 ‘사랑의 사기꾼’이란 제목의 사연을 통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두 작품은 대구은행 통장과 비밀번호를 두고 고부간에 일어난 가족간의 뭉클한 감동스토리와 어머니에게 맡겨온 세뱃돈에 대한 결과를 대구은행 캠프에 참가해 알게된 에피소드 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반세기 역사와 함께 한 고객들의 짙은 삶의 향기가 베인 다양한 사연들 모두가 소중하며, 당선작 36편은 단행본으로 제작해 각 영업점에 배부해 고객들이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