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별 180인분 선착순 제공
호텔 조식뷔페를 단돈 1천원에 캠퍼스에서 즐길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계명대에 따르면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26일까지 오전 8시 15분부터 9시 45분까지‘1천원의 아침’을 제공한다. 국립대학에서는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지역 사립대학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계명대의 ‘1천원의 아침’은 이번 총학생회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계명대의 ‘1천원의 아침’은 타 대학과는 달리 조식뷔페 형태로 선보였다. 토스트, 계란프라이, 스프, 시리얼, 샐러드, 주스 등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골라먹을 수 있도록 했다. 요일별로 180인분 선착순으로 식사가 가능하며,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학생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계명대 총학생회장인 세무학전공 4학년 서환웅(25)씨는 “아침을 바쁘다는 이유로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학우들이 시험기간 만이라도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계명대 총학생회 측의 주관으로 운영하게 된 ‘1천원의 아침’은 시험기간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재원은 등록금수입 외 학교자체 수익사업의 일부로 마련됐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