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키즈에 위탁 가입
연간 25명에 보험의료 혜택
경기불황과 함께 기업들의 기부활동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대한청년푸드트럭협동조합(이사장 최준하)이 보험기부를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어린이 돕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준하 이사장은 최근 비영리 사단법인 코리안키즈(이사장 조용란)와 MOU를 맺고, 조합회원사 차량 30대의 자동차보험을 코리안키즈에 위탁 가입하기로 했다. 별도의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 자동차보험 가입만으로도 어린이를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한 대당 발생하는 연 매출의 1%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지난해 푸드트럭조합에서 발생한 매출을 고려하면 해마다 최대 25명에게 보험의료 혜택을 줄 수 있는 금액이다.
최준하 이사장은 “코리안키즈의 새로운 기부방식은 추가 비용 없이 자동차 의무보험에만 가입해도 지역의 소외계층 아이들을 도와주고, 기부영수증을 받아 세재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란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 추가 비용 없이 기부할 수 있어 개인과 기업의 관심과 참여가 높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