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교 4~6학년 대상
영어골든벨 행사도 진행
대구 초등학생들이 참여한 ‘제2회 대구시 리딩리더스(Reading Leaders)선발대회’가 지난 14일 영진전문대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가진 리딩리더스선발대회는 학교별로 3~5명이 한 팀을 구성, 대회전 지정된 영어동화를 읽고, 대회당일 대구경북영어마을 각 체험실을 돌며 동화와 연관된 퀴즈풀기, 역할연기 등을 주어진 시간에 수행하며 독서 이해도와 영어실력을 겨뤘다.
이날 패스트푸드(Fast Food)상황체험실은 ‘신데렐라’ 미션이 진행됐다. 대구신암초교팀(5명)이 이곳에 들어서자 노아(Noah) 원어민 교사가 ‘몸짓으로 말해요(Charades)’게임을 설명했다. 팀원 중 한 명이 제시된 영단어를 보고 몸짓으로 단어를 표현하자 나머지 학생들이 정답을 맞히며 “그래잇(Great)”을 외치며 즐거워했다.
옆 체험실에선 대구팔달초교팀 5명이 캐릭터 매칭(Character Matching)게임에 머리를 맞댔다. 신데렐라 동화의 주인공이 무도회를 가는데 도움을 준 동물이 무엇으로 변했는지 적힌 종이컵을 뒤집어 찾는데 팀 학생들이 집중했다.
대구유천초교팀(4명)은 동물원(ZOO)교실에서 ‘알리바바와 40인의 도둑’과 관련된 그림퍼즐을 맞추고 난 뒤 할리(Harley)원어민 교사의 질문에 그림 속 정답을 찾아내 신이 났다.
대회는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이 리딩리더스 미션에 참가하는 동안, 나머지 그룹은 영어마을 체육관에서 영어골든벨(English GoldenBell)에 도전했다. 학생 개별로 가진 영어골든벨은 글로벌 문화와 상식으로 세계 각국의 국기, 영화 캐릭터, 역사 인물 등 다양한 문제를 맞히며 왕중왕을 가렸다.
영어골든벨 1그룹 우승은 고준원(범어초 5년), 2그룹은 배강민(효성초 5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