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주서 潘 총장 귀국 환영 행사
오늘 충주서 潘 총장 귀국 환영 행사
  • 장원규
  • 승인 2017.01.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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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측 “순수 행사” 확대해석 경계
예산 절반, 시민 자발적 성금
차기 대권 유력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하는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대권 행보의 신호탄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귀국 충주시민 환영대회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1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충주체육관에서 3천∼5천 명이 참석하는 반 전 총장 환영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환영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충북 출신 국회의원과 시·도 의원, 일부 자치단체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한 가정에서도 시험 합격, 취업 등 경사가 있으면 잔치를 열어 기쁨을 함께 하고 동네에서도 경사가 있으면 다 같이 축하해준다”며 “충주에서 배우고 자라 유엔 수장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고향 사람을 맞이하는 순수한 환영행사”라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충주는 반 전 총장이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

추진위는 “행사 예산은 시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며 “정치적 요소는 배제하고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진위는 “반 전 총장이 확실히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받았다”며 “행사 준비를 위해 뉴욕에서 반 전 총장 관련 영상물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반 전 총장은 이틀 후인 14일 음성의 부친 선영에 참배하고 꽃동네를 방문한 뒤 충주로 이동해 모친이 있는 본가에서 하룻밤 머문 뒤 이튿날 상경할 예정이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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