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수성구 시의원 보선 후보 낸다
한국당, 수성구 시의원 보선 후보 낸다
  • 김주오
  • 승인 2017.02.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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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후보자 신청서 접수
다음날부터 공관위 심사
당명을 변경한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이 오는 4월 12일 치러지는 대구 수성구 제3선거구 재보궐 선거에 후보자를 공천키로 했다.

그 동안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수성을 당협위원장이던 주호영 의원과 핵심당원들까지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옮겨가면서 후보자를 내지 못할것이라는 여론이 높았다.

이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1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 후 20일 후보자 추천신청 공고, 23일 후보자 추천 신청서 접수,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공천관리위원회 후보자 심사, 같은달 2일 후보자 추천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23∼24일 후보자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자유한국당 출마 예정자는 조영환 전 국회의원 수석보좌관, 박종욱 전 북구을 당협 사무국장, 김재룡 전 대구시의원, 손중서 전 수성구의원, 양의환 전 수성구의원, 배만준 전 수성구의원 등 6명이다. 또 이성수 전 대구시의원은 현재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후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선 자유한국당 수성을 당협위원장은 “지금까지 3선거구는 공천의 문제로 재보궐 선거의 반복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검정을 거쳐 공천할 예정”이라며 “특히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 중에서 참신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능력 있는 인물을 후보자로 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성구 제3선거구 등록 예비후보자는 바른정당 전경원 수성을 정무조직위원장과 곽기철 지우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김시완 대구시당 소상공인특별위원장, 무소속은 정용 인베스트세종 대표와 최기원 전 수성구의원 등 5명이 예비후보 등록 후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성을 지역은 4선인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의 지역구로 주 의원의 의중에 따라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많다.

지역 한 핵심 당직자는 “주호영 원내대표가 옛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당을 옮겼지만 수성을 지역에서만큼은 4선 국회의원의 입지를 무시할 수 없다”면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후보자 간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도 만만치 않아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관측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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