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노후 배수지 시급히 보수해야”
“상수도 노후 배수지 시급히 보수해야”
  • 최연청
  • 승인 2017.11.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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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태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물이 공급되는 최종단계인 대구 전역 배수지의 보수가 시급하며, 예산을 더 투입해서라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노후배수지 개량을 마칠 것을 집행부인 대구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대구시의회 박상태(사진) 의원은 22일 건설교통위원회의 2018년도 상수도사업본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구시 전역 노후배수지가 24개소에 달하므로 이에 대한 공사비 196억원도 조속히 확보해 늦어도 2019년까지는 개량공사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상수도사업본부의 예산안에는 배수지 시설물 개량공사를 위해 37억원이 편성돼 있다. 이는 본리배수지 6지 가운데 3지에 대한 개량공사비 29억원과 침산배수지 개량공사비 8억원이 반영된 것이다.

앞서 시의회 건교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를 중단한 후 본리 배수지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하는 등 시설상태를 점검했다. 당시 건교위원들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화된 본리배수지 내부 방수층의 박리, 탈락 등 구조적 손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물이 공급되는 최종단계인 배수지가 시급히 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본부에 조속한 개량공사를 주문했었다.

박 의원은 이날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행정사무감사시 눈으로 직접 확인을 했듯이 노후 배수지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내년도 예산을 더 투입해서라도 대구시 전역 노후 배수지를 시급히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당장 내년도 본리배수지 예산이 전체 6지 가운데 3지만 반영돼 있어 나머지 3지에 대한 공사비 29억원도 추가로 반드시 필요하며, 당초 내년에 계획된 2개소를 제외하고도 대구시 전역 노후배수지가 24개소에 달하므로 이에 대한 공사비 196억원도 조속히 확보해 늦어도 2019년까지는 개량공사를 마쳐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상수도본부는 “배수지의 수질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되고 있으며 구조체의 문제가 수질에 크게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배수지 시설물 개량공사를 좀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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