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자들 본격 선거운동
한국 주자들 본격 선거운동
  • 김주오
  • 승인 2018.02.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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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구 첫 경선’ 가능성
바른미래당 후보 아직 미정
대구시장 후보 경선 관심 높아져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전’ 행보가 설 연휴 직후부터 더욱 빨라지고 있다.

과거 지방선거와 달리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예비후보자들 간 치열한 경선을 통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재선을 노리고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달 10일께 출판회를 열고 본격 당 공천 사냥에 나선다. 권 시장은 당초 3월 중에 직무정지 상태로 경선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을 치룰지, 직무정지 상태로 경선을 치룰지에 대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의 대항마로 꼽히는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동구청장,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 3명은 지난 13일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반월당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보수의 텃밭’으로 입성(入城)을 노리는 민주당에선 이상식 전 실장이 제일 먼저 예비후보 신청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들어간 상태다. 이 전 실장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삼덕네거리 인근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12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전 정무수석도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대구시당 위원장)도 출마가능성이 점쳐지고 임대윤 전 동구청장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실상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이 처음으로 당 경선을 통해 후보를 가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바른미래당에서도 윤순영 현 중구청장 등을 대구시장 후보로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 당의 치열한 여론 선점전이 예고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각 당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이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주자들은 설 연휴를 지나자마자 행보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정된 각 당을 대표하는 후보들이 본선에서는 과거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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