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상임위원장 18명
의장단·상임위원장 18명
  • 이창준
  • 승인 2018.06.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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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자리 싸움 치열할 듯
오늘 후반기 원구성 협상 돌입
민주 “의장·법사위 여당 몫”
野4당 모두 “법사위 야당 몫”
여야가 27일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 구성 협상을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한다.

20대 국회 전반기는 지난 5월 30일 끝났으나 여야 간 원 구성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입법부 공백사태가 한 달여간 이어왔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6일 기자들에게 “내일 오후 2시 반에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가 인사차 예방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국회 후반기 원 구성 위한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을 내일 오후 2시 반 국회 귀빈식당에서 갖기로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여야간 협상이 시작되면 국회의장단 3명과 18명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의석 규모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할 경우 민주당은 8개, 한국당 7개, 바른미래당 2개,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1개씩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다.

난항이 예상되는 부분은 국회의장·부의장과 법제사법위다. 민주당은 그 중 관례에 따라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맡아야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회의장은 민주평화당이 자율투표를 요구하고 있으며, 법사위원장은 야4당 모두 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확보할 경우 함께 맡아선 안 된다는 주장이다.

후반기 국회의장으로는 1당인 민주당 당내 선거를 통해 선출된 문희상 의원(경기 의정부갑)이 유력하다. 국회부의장 2석은 관례상 원내 2·3당이 맡아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의석수 현황은 더불어민주당 130석, 자유한국당 114석, 바른미래당 30석,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20석(민주평화당 14, 정의당 2)등 이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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