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조문 패싱·경제 불안… 文 지지율 70.6%…4.8%p 하락
JP 조문 패싱·경제 불안… 文 지지율 70.6%…4.8%p 하락
  • 최대억
  • 승인 2018.06.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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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대전·충청 하락폭 가장 커
60대 이상 지지율 가장 낮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8%포인트 내려 70%선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1천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평가는 70.6%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민생과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 심리와 더불어 고(故)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와 조문을 둘러싼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긍정평가 61.2%)에서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15.6%p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경기·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71.5%로 같았고, 광주·전라 83.4%, 부산·경남·울산 67.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0.3%로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이어 50대(64.6%), 20대(74.9%), 30대(76.7%) 순이었다.이념성향으로 보면 중도층(68.0%)과 진보층(87.7%)에서 지지율이 모두 내렸다. 하락 폭은 각각 6.3%p, 3.1%p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운영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응답자 10명 중 6명은 운영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중 다수는 실명제 도입 등 운영상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성인 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국민청원 게시판 운영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60.3%로 집계됐다.

운영은 지속하되 악성 글을 막기 위해 실명제 도입 등 운영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는 응답은 40.2%였고, 현행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0.1%였다. ‘사회갈등을 조장하므로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2.0%였다. ‘잘 모르겠다’는 7.7%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운영 지속 69.9%, 운영 폐지 24.0%)와 대구·경북(66.9%, 21.0%), 서울(61.3%, 31.0%)에서는 60% 이상이 청원 게시판의 운영을 지속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경기·인천(59.5%, 34.3%), 대전·충청·세종(55.0%, 30.8%)에서도 운영 지속 여론이 절반을 넘는 다수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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