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9일(현지시간)현지 접견은 예정에 없는 ‘깜짝 면담’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삼성전자 노이다 스마트폰 신공장(제 2공장) 준공식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5분간 사전 환담한 것은 예정에 없이 즉석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첫 만남 배경을 놓고 ‘청와대와 삼성의 사전교감설‘등 여러 관측이 나오자, 청와대 차원에서 공식 부인하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하고 나선 것이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