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경협위·4차산업위·원자력위·기재부·청와대…
북방경협위·4차산업위·원자력위·기재부·청와대…
  • 김상만
  • 승인 2018.07.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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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소통·국비 확보 ‘쉼없는 행보’
“지역 발전 위해 체면 버리고
부처 등 문턱 닳도록 다닐 것”
이철우경북지사와악수하는이낙연총리
李 총리와 악수하는 李 지사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하루 종일, 중앙 소통과 국비 확보를 위해 쉼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 도지사는 이날 오전 오전 신북방경제의 컨트롤타워인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방문, 송영길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 동해안을 환동해 북방경제의 전진 기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대통령직속 기관인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찾아 “구미가 다시 ICT, 전자의 중심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 이동, “국가 에너지 정책에 순응한 경북 도민을 위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책을 내놔야한다. 원자력해체연구소 설립, 원자력 안전규제 전문인력센터 설치 등에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독도지속가능이용위원회 회의에 참석한데 이어 청사 10층에 있는 기획재정부 김용진 2차관 방으로 뛰어올라갔다.

이 지사는 기재부 간부 공무원은 사전 약속이 어렵다고 판단, 불시에 방문했다.

이 지사는 열악한 경북 동해안의 SOC인프라 현황을 거듭 설명하고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3천50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1천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50억원’, ‘국가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10억원’,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 5억원’’등의 사업에 대한 필요성 및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오후 4시에는 청와대를 방문했다. “경북에 국비를 하나라도 더 줄 수 있는 사람이면 국장, 과장이 아니라 사무관이라 하더라도 직접 만나서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한다”는 지론을 가진 이 지사는 이날 각 수석비서관실을 찾아 인사하고 경북의 현안을 설명했다.

한·러 양국 정상합의에 따른 ‘제1회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오는 11월 포항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통령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비확보가 지역 발전의 가장 밑바탕인 만큼,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도지사부터 체면을 버리고 청와대, 정부, 국회 문턱이 닳도록 뛰어 다니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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