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무기명 투표…원구성 끝내
운영위 박용선·기획경제위 박현국
농수산위 이수경·건설소방위 김수문
교육 곽경호·행정 박영서·문화 조주홍
운영위 박용선·기획경제위 박현국
농수산위 이수경·건설소방위 김수문
교육 곽경호·행정 박영서·문화 조주홍
제11대 경북도의회가 11일 제3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을 선출, 원구성을 끝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60명 중 41명으로 다수당인 자유한국당이 독식했으며 민주당은 부위원장 3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본회의 무기명 투표결과 박용선 의회운영위원장(포항4), 박현국 기획경제위원장(봉화), 이수경 농수산위원장(성주2), 김수문 건설소방위원장(의성2), 곽경호 교육위원장(칠곡1)은 1차 투표를 통해 확정됐다.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재투표에서 박영서(문경1) 의원이, 문화환경위원장은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조주홍(영덕) 의원이 무소속 황병직(영주1)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의회운영위원회와 기획경제위원회, 문화환경위원회, 농수산위원회는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대일(안동3), 이종열(영양), 박차양(경주2), 이춘우(영천1) 의원을 각각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와 건설소방위원회, 교육위원회는 민주당 소속 임미애(의성1), 김상헌(포항8), 정세현(구미1) 의원을 각각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임시회에 앞서 열린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총회장 앞에서 ‘협치와 배려’ 등을 요구하며 평화적 피켓시위를 벌였다.
장경식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민주당과 무소속에 상임위 우선 선택권과 민주당 부위원장을 배려하면서 별다른 무리없이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장 의장은 “향후 민주당과 무소속 등 비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목소리도 크게 듣고 협치를 통한 의회 운영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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