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 대진표 윤곽…이해찬 거취 주목
민주 당권 대진표 윤곽…이해찬 거취 주목
  • 승인 2018.07.17 18: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심점 역할-후배 지원 ‘분분’
20일 후보 등록 앞두고 고심
더불어민주당 당권 대진표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등판’ 여부가 주목됐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7일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은 변수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나머지 주자들은 후보등록(20~21일)을 사흘 앞두고 발걸음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그동안 김 장관과 함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해찬 의원의 경우 아직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7선으로 당내 최다선인 이 의원이 차기 리더로서 당청 관계에서 당의 위상을 강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의견과 당 지도부로 직접 나서기보다 2선에서 후배들을 지원하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는 의견이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전해철 의원과 단일화를 추진하다 전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에도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최재성 의원의 경우 후보등록이 임박해서야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의 설훈·이인영 의원의 단일화도 갈수록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12일에 이어 이날 다시 만나 단일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들은 후보등록 전날인 19일 회동에서 최종 담판을 시도하기로 했다.

한편 일찌감치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 송영길 의원은 오는 18일 국회에서 전대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100년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공정함과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박영선 의원도 조만간 입장을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