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으로서 직분에만 전념
대통령에 드린 부담 결자해지”
대통령에 드린 부담 결자해지”
김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8·25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 1일 ‘개각이 있을 때까지 오직 장관으로서의 직분에만 전념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17일 현재 개각이 아직 단행되고 있지 않는 상태지만 저의 최종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이제 앞으로, 장관으로서는 직에 머무는 날까지 그 책임을 다하겠다. 한 시도 긴장을 풀지 않겠다.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당이 집권여당의 책임과 역할을 다 하도록 간절한 애당심을 늘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 “개각과 저의 출마 여부가 연동돼 버렸다. 결국 인사권자인 대통령님께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출마를 밝혀 대통령께 드린 부담을 스스로 결자해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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