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구당선자 일부 재탕
시민들 “실천 지켜볼 것”
시민들 “실천 지켜볼 것”
지난 총선에서 대구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의 대구시 중요현안 ‘핵심공약’을 발표했으나 일부 공약이 지난 19대 총선 당시 공약을 재탕했다는 지적이다.
4·13 총선 당선자들이 제시한 대구시 주요현안 공약은 △영남권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K2 공군기지 및 50사단 이전 △국내 10대 대기업 유치 △대구구간 KTX 고속철도 지하화 △청년 벤처창업밸리 조성 등이다.
이 중 △영남권 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K-2 공군기지 이전 등 3건의 공약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류성걸(동구 갑)·유승민(동구 을)·홍지만(달서 갑)·조원진(달서 병) 의원 등이 대구시민들에게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한 공약이었다.
특히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대구 취수원 이전 등 2건에 대해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조원진 당선자가 자신의 5대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또 다시 20대 국회에서 영남권 신공항을 밀양에 유치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대구를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공약을 재차 약속하고 있다.
무소속 유승민 당선자는 K-2 공군기지 이전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K-2 이전은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내건 총선 핵심공약에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19대 총선에서 유승민 당선자도 공약한 내용이다.
이처럼 새누리당 당선자들이 내걸고 있는 핵심공약이 재탕·삼탕하고 있는 꼴이라 대구시민들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K씨(48)는 “지역민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 약속한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재탕하는 것은 주민들을 농락한 셈”이라며 “이번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내걸고 있는 공약을 이젠 꼼꼼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구지역 핵심당원은 “19대 국회에서 지키지 못한 공약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에게 사죄하는 것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20대 총선에서 보여준 민심을 이젠 제대로 파악해 공약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당선자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오기자
4·13 총선 당선자들이 제시한 대구시 주요현안 공약은 △영남권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낙동강 상류 이전 △K2 공군기지 및 50사단 이전 △국내 10대 대기업 유치 △대구구간 KTX 고속철도 지하화 △청년 벤처창업밸리 조성 등이다.
이 중 △영남권 신공항 건설 △대구 취수원 이전 △K-2 공군기지 이전 등 3건의 공약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류성걸(동구 갑)·유승민(동구 을)·홍지만(달서 갑)·조원진(달서 병) 의원 등이 대구시민들에게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한 공약이었다.
특히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대구 취수원 이전 등 2건에 대해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조원진 당선자가 자신의 5대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또 다시 20대 국회에서 영남권 신공항을 밀양에 유치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대구를 관광과 물류의 중심지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겠다고 공약을 재차 약속하고 있다.
무소속 유승민 당선자는 K-2 공군기지 이전 추진에 힘을 모으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K-2 이전은 새누리당 대구시당이 내건 총선 핵심공약에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19대 총선에서 유승민 당선자도 공약한 내용이다.
이처럼 새누리당 당선자들이 내걸고 있는 핵심공약이 재탕·삼탕하고 있는 꼴이라 대구시민들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구 수성구에 사는 K씨(48)는 “지역민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 약속한 공약을 지키지 못하고 재탕하는 것은 주민들을 농락한 셈”이라며 “이번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내걸고 있는 공약을 이젠 꼼꼼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구지역 핵심당원은 “19대 국회에서 지키지 못한 공약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에게 사죄하는 것이 먼저 선행돼야 한다”며 “20대 총선에서 보여준 민심을 이젠 제대로 파악해 공약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당선자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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